즐겨찾기+ 최종편집:2018-12-12 오후 07:33: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지역사회복지사회

2018 사회복지동행 봉사자 수기 발표


사회복지동행 기자 / dhc5173@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27일

사회복지동행 봉사자 수기 발표


연말을 맞이하여 사회복지동행은 2018년 사회복지동행 봉사자 수기를 응모 받았으며,  

부산카톨릭대학교 노인복지보건학과 '김지현, 이경은' 학생의 취약계층 어르신 댁 방문을 근간으로 작성한 수기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 동행신문


아래는 수기 내용이다.



'사회복지동행에서의 자원봉사란'


                                                        부산가톨릭대학교 노인복지보건학과 김지현


수업을 마친 후 설레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오늘은 혼자 사시는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해드리기 위해 생신축하파티를 해드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기다리고 계실 어르신을 생각하며 더욱이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어르신 댁인 송정으로 출발하기 전 어르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케이크를 챙겨 차를 타고 송정으로 이동하였다. 40분가량 차를 타고 이동 한 뒤 어르신 댁에 도착하였다. 어르신은 밝은 표정으로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봉사자인 나와 친구를 환영해주셨다. 어르신께서는 처음 보는 봉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잘 왔다며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시며 반겨주셨고 그 모습에 나 또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였다.

인사를 나눈 뒤 케이크의 초에 불을 붙이고 어르신의 생일 파티를 시작하였다. 다함께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드리는 노래를 불러드렸다.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며 환한 웃음을 짓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며 덩달아 행복함을 느끼며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해드렸다.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어릴 적 함께했던 외할머니를 자주 만나지 못했었는데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해드리니 요양병원에 계시는 외할머니 생각이 났다. 시간을 내어 할머니와 많은 이야기도 하고 할머니를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생일파티 후 어르신의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어르신과 대화도 하였다. 어르신은 90세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젊고 정정해보이셨다. 이 멀리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말씀해주시고 이것저것 먹을 것 마실 것을 챙겨주려고 하는 어르신에게 도리어 내가 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어르신께 제가 더 고맙단 말을 전해드렸다. 대화 도중에 침대 옆에 걸려있는 어르신의 젊은 시절 사진도 함께 구경하였다. 젊었을 때 남부럽지 않게 젊음을 즐기셨던 모습이 사진에서 느껴졌다. 젊었던 시절만큼이나 지금도 충분히 정정한 모습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재가에 찾아가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드리는 이번 봉사는 평소에 했던 노인데이케어센터에서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거나 프로그램을 보조하는 등의 봉사와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재가에서 혼자사시는 어르신이 심심할 때도 외로울 때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를 반겨주시고 하고 싶은 말을 늘어놓는 어르신을 보며 재가독거노인을 위한 봉사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고 내가 먼저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복지를 전공하면서도 봉사를 할 기회를 놓친 적이 많았었는데 정기적인 봉사를 시작하면서부터 나를 통해 누군가가 행복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그 모습에 나도 행복해진다는 것을 깨달았고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느꼈다. 또한 자원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는 나 자신을 보며 무조건 남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도 내 삶에 자원봉사는 지속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 동행신문


                                     3개월 동안의 마음 다짐, 나의 봉사 이야기


                                           (부제 : 함께 해서 더 행복했던 어르신의 92번째 생신 잔치) 
  
                                                                    부산가톨릭대학교 노인복지보건학과
                                                                                                          이경은

사회복지학과 3학년, 대학교 3년 동안 남녀노소빈부에 상관없이 더 나은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게 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인 복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복지와 자원봉사의 영역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기에 봉사활동은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저에게는 3년 동안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3년 동안 독거노인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말벗이 되어 드리는 말벗봉사, 주간보호센터에서 프로그램의 진행을 돕는 봉사,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멘토링하는 교육 봉사 등 정말 많은 분야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약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한 사회복지동행에서의 봉사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과 함께 어렵지 않게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동행에서의 봉사는 주로 전문적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신체적인 활동을 주로 이용하는 노력봉사였습니다. 그렇기에 학교와 실습지에서 배운 사회복지관련 기술이나 이때 까지 쌓아왔던 어르신과 라포를 맺는 법이나 이야기 나누는 법 등을 활용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운 점으로 인해 봉사를 소홀히 할 수는 없었기에 소외계층에게 나누어지는 푸드 뱅크의 빵통 세척, 평생 교육 바우처 교육장의 청소 등 노력봉사활동을 할 때 “내가 이 빵통을 열심히 씻으면 푸드 뱅크의 잉여제품인 빵을 저소득 어르신께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교육장을 깨끗이 청소하면 바우처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 받을 수 있다.”라고 자신을 동기부여 하며 열심히 봉사에 임했습니다.

그러나 3개월 동안 항상 노력 봉사만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초수급대상자, 차상위 계층 어르신의 치매예방과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인 평생 교육 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대상자를 모집하러 선생님과 함께 금정구 무료급식소에 방문하여 대상자를 모집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봉사활동으로 말씀드릴 생일을 맞이한 독거노인 어르신을 위해 잔치를 해드렸던 정서지원 봉사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어르신의 92번째 생신축하를 위해 봉사를 갔던 날, 사무실의 탁자위에 실제 꽃처럼 아트가 수놓아진 앙금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과 대화를 통해 앙금 케이크가 떡집에서 후원된, 지역사회 나눔이라는 가치를 담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40분정도의 이동시간을 거쳐 어르신 댁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르신을 위해 생일 축하노래를 불러드리고,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은 잠시의 시간이었지만 눈물을 훔치시기도 하시며, 자원봉사자인 저를 보고 축하해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하시기도 했습니다. 처음 본 어르신이었지만 서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대했기에 마음이 따뜻해 졌던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복지를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어디서든 봉사는 계속할 예정입니다.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듯,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하면서 타인과 함께하는 방법을 익히고, 나 자신을 동기 부여하는 과정에서 성장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사회복지동행에서의 봉사활동경험도 하나의 주춧돌로 사용될 것 입니다.

ⓒ 동행신문

                                                                                              - 이상 수기 내용 -


수기를 제출한 김지현, 이경은 학생은 뜻깊은 시간이였고, 사회복지학과 재학 중이며 여러 봉사활동 하는 중이지만 졸업 후 실무자가 되어서도 기억에 남을만한 봉사활동 이였음을 밝혔다.

이렇듯 사회복지동행은 봉사와 재능 기부, 물품 나눔, 자원연계로서 부산 지역사회에 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어르신 생일 지원은 동래구 안락동에 소재하고 있는' 비니워니 떡 공방'의 수제 떡케익을 후원 받아 제공하고 있다. 

ⓒ 동행신문

  


사회복지동행 기자 / dhc5173@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27일
- Copyrights ⓒ동행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지역행사
지역탐방
상호: 동행신문 / 주소: 부산 금정구 구서온천천로 63 아름베스티빌 201호 / 발행인: 정은호 / 편집인 : 배한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호
mail: utckorea51@naver.com / Tel: 051-582-3253 / Fax : 051-582-325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부산, 아00251 / 등록일 : 2015년 11월 02일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